테슬라 사이버 트럭 공개

약 4년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출시 되었습니다.

기존의 트럭과는 완벽히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곡선없이 각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차량의 제원은 픽업트럭의 정석이라 불릴 수 있을만큼 미국 내 최고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F150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 또한 기존 테슬라의 전기차와 비슷하게 17인치의 터치스크린과 핸들 이외에는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아주 심플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이버 트럭의 외부는 우주선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총알도 뚫지 못하는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기존 자동차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사이버 트럭의 외부 소재 사용은 엄청난 모험이기도 합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내구성이 굉장히 좋은 소재이긴 하나, 가공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는 직선의 단순한 외관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도색없이 스테인레스 스틸 본연의 색상을 유지하여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사이버틱한 외관 디자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방탄유리인 아머글래스를 사용하여 유리의 내구성 또한 극대화 하였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적재공간은 약 2,800리터의 용량입니다. 많은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후면 적재공간에는 전기4륜 오토바이인 사이버쿼드를 싦을 수 있습니다. 약 10cm의 서스펜션 높이조절이 가능하며, 견인력까지 우수하여 캠핑트레일러, 보트 등의 견인에서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덩치이지만 전기차의 장점으로 제로백은 약 2.9초로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비교 시에도 우월합니다. 

4년간의 기다림과 독보전인 디자인으로 현재 예약자는 약 200만명입니다. 일론머스크는 연간 생산량을 약 25만대 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하였지만 현재 연간 생산대수는 약 10만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충전 인프라 및 안정성 등의 이유로 전기차에 대한 투자 및 수요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을 리드해온 테슬라의 새로운 도전, 사이버 트럭이 테슬라와 전기차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