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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지인 및 연인과 선물을 나누는 기념일입니다. 사실 서양권에서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선물을 나누는 기념일이에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업체의 상술화 및 이벤트로 인해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빼빼로데이 등 다양한 기념일이 있는데 이러한 기념일의 시초가 밸런타인데이입니다. 밸런타인데이에 어떤 선물이 좋을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당연히 초콜릿을 첫 번째로 떠올리실 건데요, 이는 리처드 캐드버리(Richard Cadbury, 1832-1899)란 인물이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선물하는 광고를 기획하여 서양에서도 초콜릿을 주는 풍습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 이외에도 꽃, 향수, 가방, 신발 등 받는 사람의 기호에 따른 다양한 선물들이 준비하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 및 아시아권에서는 여자가 남자에서 선물을 주는 날로 인식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밸런타인데이에 남자들에게 좋은 선물 몇 가지를 추천해 보고자 해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여자들에게 좋은 선물은 나중에 따로 다뤄보도록 할게요. 각 선물의 가격대, 브랜드, 스타일은 워낙 다양하기에 연인이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 또는 브랜드를 감안하여 적정한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하시면 좋겠죠?
1. 지갑
지갑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자주 노출이 되기에 지갑의 좋은 디자인 또는 브랜드는 남자의 자존감 또는 가치를 높여줄 수 있겠어요. 주요 선호 브랜드로는 몽블랑, 보테가베네타, 톰브라운, 구찌, 폴스미스, 에르메스, 루이뷔통, 메종마르 등이 있어요.
2. 향수
사람의 감각 중 가장 오랫도록 기억되는 것이 후각이라고 생각돼요. 향은 잘 잊히지 않죠. 저 역시도 십여 년 전 향을 맡을 때면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곤 하더라고요. 때문에 향수를 선물함을 써, 향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선물입니다. 주요 선호 브랜드로는 존바바토스, 버버리, 캘빈클라인, 베르사체, 불가리, 조 말론 등이 있어요.
3. 차량용품(방향제 등)
향수와 비슷한 맥락으로 방향제와 같은 차량용품도 좋은 선물이에요. 아무래도 연인사이에는 자동차라는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많자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향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선물이 될 수 있겠네요.
4. 화장품
요즘 관리 잘하시는 남자분들 참 많으시죠. 단순히 로션만 사용하던 과거와는 달리 세안부터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사용하며 피부관리 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많으시더라고요. 내 남자친구 또는 남편의 피부가 좋다면, 여자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5. 신발
신발을 선물하면 도망간다라는 속설이 있긴하지만, 남성분들이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신발이에요. 지갑과 동일하게 꼭 필요하고 외부 노출이 항시 되기에 신경을 많이 쓰시죠.
적고 나니, 특별한 선물은 아니네요. 어떠한 선물을 준비하든 마음과 정성이 담긴 한 줄의 손편지와 진심을 담은 사랑이 함께 한다면 감동은 두 배 세배가 될 거예요. 밸런타인데이라서 특별한 선물의 의미를 두기보단 선물은 내 사랑을 전함에 있어 하나의 작은 도구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고백하셔서 앞으로도 멋진 사랑 해 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밸런타인데이 유래
로마시대의 군인은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는 고향을 떠 먼 지역에 배치된 군인들이 가족이 그리워 탈영 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어요. 때문에 몰래 아이를 키우면서 전역 후 정식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혹시라도 발각이 되면 큰 벌에 처해졌다고 합니다. 발렌티노 신부는 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다가 발각되어 사형을 당했는데, 이를 기리기 위해 생긴것이 밸런타인 데이 라고 알려지고 있어요. 한국으로는 일본을 통해 유입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상업적 목적으로 인해 다양한 기념일 및 해당일의 의미가 퇴색되는 경향도 보여지긴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소한 일년에 한번은 이 날을 통해 사랑고백을 해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